[리뷰] 레이지 소사이어티 시카 쉐이빙 젤

사진은 없지만 진심은 있는 리뷰 그 두번 째.

이번엔 무려 사진이 있음 ㅋ

전 대부분 면도 시에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쉬크나 니베아 쉐이빙 폼을 사용했었어요.

그러다가 다쓰고 처분할때도 좀 불편하고 효과가 그닥인 것 같아서 쿠팡에 들어갔다가 제일 인기 있던게 이 제품이라 사봤습니다. 그러고 쓴 후기에요.

요건 제품 이름처럼 폼이 아닌 젤이에요.

언제나 그렇듯 바로 본론으로 갑니다.

1. 제형

이렇게 투명한 젤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만 보아도 어떤 느낌인지 바로 아시겠죠?

2. 긍정적인 부분

기존에 사용하던 폼 제품들에 비해서 사용감이 아주아주아주 뛰어났습니다. 윤활작용 자체도 매우 좋고 그 덕분에 사용 후 피부 자극에 의한 트러블도 엄청 줄었어요. 제가 면도를 좀 빡세게 하는 편이라 피부를 고생시키는 스타일인데도 이정도라면 성능이 아주 절륜한 것 같아요.

3. 부정적인 부분

제품에 향료가 첨가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 냄새가 날 것의 그대로 입니다. 전형적인 화학제품하면 떠오르는 그런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이런 냄새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물론 좋아하실 분들이 없긴할테지만) 마이너스 요소가 됩니다. 그러나! 이런 냄새를 가리려고 첨가되는 향료가 피부에는 더 안좋으므로 피부입장에서는 이게 단점이 아니라는것.
폼 제품에 비해서 피부에 도포하는 것이 어색합니다. 폼 제품은 눈에 딱 보이므로 거울을 보면서 내가 전체적으로 꼼꼼히 도포를 하는지 안하는지 피드백이 직관적으로 되는데 이 제품은 투명한데다 젤 제품이므로 바르면서도 '이 정도로 도포하는 게 맞나?' , '내가 이 부분을 발랐었나?' 하는 생각이 좀 듭니다. 이 것은 제 개인적인 숙련도에 의한 것일 수도 있어요.

4. 총평

분량이 적습니다만 제품 특성 상 적을 내용이 너무 적어요 ㅋㅋ 그리고 부정적인 부분의 분량이 상대적으로 많지만 그 이유는 제품이 안좋아서가 아닌 장점에 적힌 저것만 좋다면 쉐이빙제품은 완벽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이제까지 써본 쉐이빙 제품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제품이므로 아주 추천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