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 크리스마스 2020 후기
1. 소개
스타벅스 리저브의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원두인 '크리스마스 2020'을 마셔봤습니다.
먼저 가격은 톨 7000원, 그랑데 7500으로 리저브음료 중 평균 이상의 가격입니다. 사실 이 커피를 마시려고 한 게 아닌 리저브 매장 음료 중에 끌리는 게 없어서 안 마셔본 이 것을 택한 거에요 ㅋㅋ
후기를 말하기에 앞서 제 커피 취향 먼저 말씀드리자면 전 산미가 적고 바디가 쎈 쪽을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했던 스타벅스 리저브의 원두는 과테말라에요.
소개 카드에 적혀있기에는 다채로운 풍미를 보여주는 원두로 중간단계의 산미와 바디를 가지고 있다고 나와 있네요.
2. 후기
우선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은 제가 이제까지 먹어봤던 리저브 원두 중에 가장 개성있는 원두라는 것 입니다. 기존 레인보우나 콜롬비아 등은 그렇게 까지 특별한 개성은 없었어요. 대부분 리저브 음료의 산미는 동일한 편이고 약간의 바디나 느낌의 차이만 있을 뿐 커피를 즐겨드시지 않는 분들이 마신다면 구분을 못할 정도의 원두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주관적인 생각에 리저브 음료중에 카드에 적힌 내용을 가장 근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커피가 아닌가 합니다 ㅋㅋ
카드 추천에는 푸어오버 방식을 추천하지만 전 개취로 케멕스로 내려서 마셨습니다. 처음에 커피를 딱 마셔보면 기존 술라웨시 느낌의 살짝 쌉쌀한 나무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묵직한 편이에요. 카드에는 중간단계로 머멀레이드의 산미를 느낄 수 있다고 적혀있지만 제 생각에 산미는 그리 없는 편이라고 봐요 이정도면.. 그리고 마지막이 가장 개성있습니다. 커피를 넘기고 나면 입안에 화~한 느낌이 돌면서 향긋한 향이 남아있습니다. 버터스카치 그런건 난 잘 모르겠고!! 마셔봤던 커피 중 가장 여운이 길게 남는 게 아닌가 합니다. 정말 카드에 적혀있는 대로에요.
이런 특징이 있기 때문에 뜨거운 음료로 드시길 적극 권장하는 바 입니다. 그리고 겨울이잖아요 >ㅁ<
3. 총평
과테말라 안티과 이후로 처음으로 추천할 만한 원두가 나왔습니다. 커피 자체가 쓴 편이 아니고 리저브 음료치고 산미도 적은 쪽이라서 호불호도 없을 듯 하네요. 선물용이나 집에서 드시기에 아주 좋은 원두입니다. 제가 무슨 커피 전문가도 아니고 자격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커피를 엄청 좋아하고 많이 먹어본 녀석이니 참고해보세요! 따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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