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 점화 불타는 화살 엘리멘탈리스트 소개
1. 소개
이번 리그에서 눈에띄게 상향을 받아 인기가 있는 엘리멘탈리스트 빌드입니다. 어센던시의 어마어마한 성능과 편의성 향상으로 인하여 딜과 탱 둘 모두 많이 좋아졌죠. 제가 이번에 소개하려는 것은 그 중 인기가 있는 점화빌드에 대한 소개입니다. 핵슬갤과 닌자 등에서 살펴보았던 것들을 종합하여 보여드릴 것이고 무엇보다 제 기준으로 설명을 드릴 것이므로 여기서 소개하는 세팅이 상대적으로 저스펙임을 미리 밝힙니다. 다만 이정도로도 8각 사이러스 이상 충분히 여유있게 클리어 할 수 있고 자본또한 매우 적게 들어간 상황입니다. 가장 비싼게 시폭갑 합치는데 든 돈이니까요.
하지만 이 빌드는 아직 최적화가 되어있지 않아서 세팅의 폭이 매우 넓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제 기준으로 소개를 하되 다른 방식도 간단하게는 언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템값이 그리 비싸지 않았으나 인기가 많은 빌드의 숙명 상 민맥싱하는데에는 어마무시하게 돈이 깨질꺼에요.
장점
- 스타터부터도 충분히 가능하다.
- 저자본으로도 엔드컨텐츠들을 즐기는 데에 무리가 없다.
- POE를 오래 즐긴 유저라면 상향와 개편된 엘리멘탈리스트의 어센던시로 나름 신선하게 POE를 다시 즐길 수 있다.
- 매우 빠른 맵핑속도는 물론 보스잡는 속도도 빠르다.
- 도트빌드이므로 보스전에서 컨트롤이 편하다.
- 원소상태이상회피가 달린 맵을 제외하면 맵모드를 가리지 않는다.
단점
- 민맥싱하는데에 많은 자본이 든다.
- 카오스관련 방어수치가 없다시피하여 사냥꾼 영향력 지도와 같은 곳의 카뎀에 매우 취약하다.
- 세팅이 확고하게 최적화가 되어있지 않다.
- 저항과 민첩을 땡기는데에 어려움이 있다.
- 투사체 갯수를 플라스크에만 의존하므로 한두마리 남은 잡몹을 처리할 때에 에임이 좋아야 한다.
민맥싱이야 늘 비싼편이므로 카오스몹과 관련된 끔살을 제외하면 단점이 없다고 보는 빌드입니다.
<글 업데이트 로그>
21년 3월 5일 글 작성
2. POB / 스킬트리
PoB 링크
현재 제 세팅 그대로의 PoB입니다.
https://pastebin.com/PWhcA1gV
스킬젬 등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충분한 딜링이 나옵니다.
스킬트리
세팅이 갈립니다.
저처럼 1번으로 찍는 유저분들도 있고 2번처럼 찍고 군주얼을 더 사용하는 세팅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번세팅을 더 추천합니다. 탱킹은 조금 약해지는 정도지만 딜링은 확연히 늘어납니다. 군주얼의 힘이 많이 쎄요. 다만 군주얼이라는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민첩을 땡기는 데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점에서 그냥 1번대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화살통에서 추가적인 민첩을 얻었기에 2번처럼 바꿀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귀찮아서 그대로 있습니다.
주황색으로 표시한 것은 제가 임의로 찍은 부분입니다. 민첩과 저항수치를 맞추는게 귀찮아서 찍어놓았습니다.
3. 어센던시 / 밴딧 / 판테온
어센던시 순서
위 순서대로 찍는 것이 스타터부터 하기엔 편한 것 같습니다. 골렘관련 어센던시에 어마어마한 상향이 되었고 골렘이 자동 부활하므로 너무나도 편합니다. 전 죽은애 다시 살리는 게 귀찮아서 어지간하면 골렘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 상향을 통해 처음으로 골렘빌드를 하게 되었네요.
2번과 3번의 순서는 기호에 따라 바뀌어도 무방합니다. 3번 어센던시가 사실 점화빌드가 떡상하게된 이유니까요.
3번 어센던시의 효과는 기존 점화의 메카니즘을 바꿔줍니다. 기존 점화는 '화염'플랫딜에 기반하여 점화데미지가 결정되었었는데 3번어센을 찍는 순간 '모든'플랫딜의 합에 기반하여 점화데미지가 결정됩니다. 그래서 번개플랫딜을 올려주는데도 '진노' 버프를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밴딧
EO를 찍는 빌드이므로 모두 잡습니다.
판테온
- 메이저
스턴문제가 있어서 염수왕을 찍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위협적인 상황이 투사체에 의한 상황이라 루나리스도 좋을 것 같아요.
- 마이너
취향이고 맵모드에 따라 바꿔줍니다. 평범한 상황에서는 카뎀을 대비해 샤카리를 찍어놓습니다.
4. 젬링크
6소켓 (활 메인링크)
불타는 화살 - 화상 피해 보조 - 벌어지는 상처 보조 - 치명적인 상태 이상 보조 - 고통 격화 보조 - 공격 시 원소 피해 보조
활에 기본적으로 점화 확산 보조가 붙어있으므로 7링크를 사용하게 됩니다. 모든 보조젬이 각성젬이 있으므로 자본 여유에 따라서 각성젬으로 바꿔주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각성한 화상 피해 보조젬은 가격이 싸므로 애초에 각성젬 사용을 추천드려요. 점화 확산 보조로 강력한 딜보조젬만을 사용하면서도 수월한 맵핑을 하게됩니다.
4소켓 (머리 딜보조)
신념의 파도 - 인화성 - 화염 벽 - 연소 보조
아세나스의 노래에 장착되어 공격 시 마다 발동되어 딜을 뻥튀기 시키는 스킬들입니다. 아세나스의 노래로 원버튼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번 리그엔 이 아이템의 가격도 착해져서 더욱 하기 편해졌습니다.
4소켓 (버프)
진노 - 악의 - 재의 전령 - 계몽 보조(4레벨)
계몽 보조가 4레벨이어야만 이 3종 버프가 가능합니다. 3레벨 이하라면 재의 전령을 빼는 편이 낫더라고요. 진노를 통해 플랫뎀을 뻥튀기시키고 악의를 통해 도트뎀을 증가, 재의 전령을 통해 시체폭발효과를 극대화합니다. 아직 갑옷에서 시체폭발 모드를 챙기지 못한 상태라면 사실 재의 전령이 주는 효과는 미비합니다. 잘 터지지도 않아요.
기타 소켓
화염 골렘 소환 - 마무리 타격 보조
카오스 골렘 소환 - 얼음 골렘 소환 - 돌 골렘 소환
번개 골렘 소환 (말라카이 반지)
강철 피부 - 지속 시간 증가 보조 - 새로운 활력 보조 - 질주
위에서 골렘 3총사는 링크가 되어있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번개골렘은 꼭 말라카이 반지에 넣어서 EE효과를 보아야합니다. 어차피 소켓이 남아서 화염골렘에 마무리 타격 보조를 연결해놓았습니다. 체감은 거의 되진 않지만 사이러스와 같은 보스전에서 간혹 느껴지는 정도이니 그냥 비워놓는 것보다는 낫더라구요.
4링크로 이동기와 방어기를 묶어놓았습니다. 좌클릭에 강철피부를 넣어서 상시 발동하도록 했고 거기에 지속 시간 증가보조와 새로운 활력보조로 시간을 늘리고 쿨을 줄였습니다.
강철 피부보다 불멸의 외침이 좀 더 방어효과자체는 좋습니다만 지속시간이 너무 짧아서 채용하지 않았어요.
5. 장비 설명
무기
필수 코어아이템입니다. 맵핑속도와 의외의 유지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아이템이에요. 불타는 화살이 물리컨버트 기반이므로 물리피해가 높을 수록 좋습니다.
목걸이
골렘 최대치를 어마무시하게 늘려주어 딜을 날먹하게 만드는 아이템입니다. 필수에요. 별달리 챙길 모드는 없고 생명력이 덜 감폭되는 것으로 사주시면 되겠습니다.
갑옷
위는 제 갑옷입니다. 합쳤는데 저렇게 후지게 나왔어요... 베이스는 에쉴을 조금이라도 올리려고 바알 예복을 사용했지만 우판갑을 쓰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때엔 힘을 많이 챙겨줘야 합니다.
갑옷에서 챙겨야할 필수적인 옵션은 시체폭발입니다. 나머진 가능한 대로 챙겨주시면 됩니다.
챙길만한 옵션은
- 명중시 격분 충전 (영향력 모드)
- 추가 저주 (영향력 모드)
- 생명력
- 부족한 저항력
이정도가 있겠습니다.
투구
이 역시 코어아이템입니다. 원버튼을 위한 선택이죠. 인챈은 불타는 화살 관련 인챈을 챙겨주시면 되고 저는 얼음골렘버프 인챈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무옵션은 아니지만 체감은 딱히 안되네요.
장갑
몇 안되는 레어부위여서 저항력을 챙길대로 챙겨주셔야 합니다. 필수적으로 가져올 모드는 생명력과 저항력, 그리고 푸후아테 옵션인 '화상 상태의 적에게 화염피해 추가'입니다. 찾아보면 생각보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자본이 된다면 여기서 마무리 타격 등을 챙깁니다. 하지만 이쪽은 재수없으면 몇 십엑을 투자해도 안 뜰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원래 장갑의 남는자리 크래프팅은 효과범위 젬렙을 하고 버프를 넣어서 효과를 보는 것이 국룰이지만 이 빌드에서는 버프를 3개 사용함에도 정작 효과범위 젬렙업으로 효과보는 버프는 진노뿐입니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는 대신에 투사체 추가관통 옵션을 챙겨줬습니다. 뒤에 장화부분에서 설명할테지만 투사체 관통이 매우 중요하므로 장화에서 챙기지 못한다면 이렇게라도 흙수저로 챙겨주셔야 합니다.
장화
이건 절대 제 템을 참고하시면 안되요 ㅋㅋ 진짜 걍 주서먹은거 사용하는 중입니다. 보통 어느정도 돈있는 분들이 챙기는 도순신을 신으시면 되고 중요한 것은 샤냥꾼 영향력으로 '투사체가 2회 추가 관통' 옵션을 챙겨주는 것 입니다. 보통 크래프팅 직작을 많이 하시는데 잘 안뜨거나 1회 관통이 뜨거나 합니다. 여기서 2회 추가 관통을 챙기셨다면 다른 부위에서 추가로 더 챙겨주실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허리띠
역시 코어 유니크 템입니다. 점화딜을 어마어마하게 늘려줍니다. 꼭 원소 피해 기폭제를 발라주세요.
화살통
중요한 부위 중 하나인 화살통입니다. 여기서 챙겨야할 필수 모드는
- 지속 피해 배율
- 지속 화염 피해 배율
- 공격 스킬의 원소 피해 증가
입니다. 다만 지속 피해 배율에 태그가 없어서 직작하는데에 매우 힘드므로 배율모드중 하나정도는 포기하셔도 좋습니다. 베이스는 꼭 '관통 화살통'을 사용하여 관통을 1회 더 챙겨주시는게 좋습니다.
제 아이템은 모든 옵션이 유효옵션입니다. 저기서 하나만 버린다고 하면 공격 속도 정도겠네요.
반지
코어 유닉 반지인 말라카이 반지와 레어링을 사용합니다. 말라카이 반지의 소켓에는 번개 골렘 젬을 넣어 번개골렘이 EE를 터치게 만들어야 합니다.
레어링에서 꼭 챙겨야 할 모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정확도
- 공격 스킬의 원소 피해 증가
- 생명력
- 저항력
나머지는 민첩이나 화염 플랫딜 정도 챙겨주시면 되겠네요.
플라스크
투사체 갯수를 늘려주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충전 소모량이 0% 이하 증가인 것으로 구매해주시면 됩니다. 그래야 최대용량에서 2번 사용 가능해요.
주얼
이 빌드는 골렘빌드이므로 많은 유니크 주얼을 사용합니다. 간단하게 언급만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태고의 고귀 : 골렘의 버프효과를 늘려주고 태고 태그용으로 사용합니다.
- 태고의 조화 : 태고 태그용으로 사용합니다. 다른 옵션은 중요하지 않아요.
- 생명의 돌 : 골렘 최대 소환 수를 총 2마리 올려줍니다. 주얼 2개와 목걸이로 태고 태그 3개를 챙깁니다.
- 화염의 주문 : 화염 플랫뎀을 간단하게 챙겨주는 좋은 주얼입니다.
- 찬란한 허영심 (도리아니) : HP풀을 간단하게 뻥튀기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안쓰는 빌드도 좀 됩니다.
군주얼에서는 다음의 옵션을 중심으로 챙겨주시면 됩니다.
- 역류
- 스치는 죽음
- 불타는 광채
나머지 엘리뎀 대형 군주얼 같은데에서는 불타는 광채 + @로 챙기시면 됩니다. 역류가 딜을 매우 높혀줍니다.
성유
불타는 포악함을 챙겨주세요. 꿀옵션만 가득합니다.
아이템에서 생각해봐야 할 부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때에 생각해봐야 할 부분을 추가로 적어볼게요.
일단은 레어템 구매 시에 항상 저항과 민첩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빌드는 민첩이 매우 부족하여 1~2부위에서 민첩을 2티어 이상으로 꼭 챙겨야합니다. 이래도 매우 빡빡하여 노드에서도 50~60가량의 민첩을 챙겨야해요. 저항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은 투사체 관통입니다. 이 빌드가 강해지는 문턱이 있는데 그것이 투사체관통 모드와 시체폭발 모드입니다. 갑옷에서 시체폭발모드를 챙기거나 투사체관통을 최소 2회정도 챙겨야지만 수월한 맵핑이 시작됩니다. 투사체관통이 2회이상 되지 않을 경우 몹팩 정리가 수월하지 않아서 남는 몹에게 공격받을 확률이 늘고 그만큼 죽을 확률도 늘어납니다. 베스트는 장화에서 2회를 챙기고 화살통 베이스 1회 해서 총 3회가 좋지만 안되면 저처럼 화살통1회 장갑 1회해서 2회라도 챙기셔야겠습니다.
재의전령의 오버킬옵션은 도트로는 터지지 않으므로 시체폭발을 챙기기전까진 사실상 재의 전령 효과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시체폭발을 챙기고 부터는 시폭에의해 오버킬도 발동하여 시원시원한 몹팩정리를 볼 수 있습니다.
6. 방어기제
이 빌드의 중심 방어기제는 골렘입니다. 골렘버프가 엘리멘탈리스트의 어마어마한 버프증가로 인해 증폭되어 적용됩니다. 카오스 골렘과 돌 골렘의 버프 효과를 통해 1차적인 뎀감과 유지력을 얻고 나머지를 강철피부와 무궁한 주얼을 통해 늘린 EHP로 맞는 형식입니다. 이렇게 줄어든 HP는 활에 달린 HP게인모드로 빠르게 채우는 식입니다.
다만 앞서 말한 것 처럼 카오스 저항을 못챙기고 그렇다고 HP의 총량이 매우 많은 것도 아니므로 카오스 데미지에 자주 끔살이 납니다. 몸이 튼튼한 빌드 까진 아닙니다만 활쟁이 치고는 상당히 안정적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예 무궁한 주얼을 사용하지 않고 군주얼을 더 채용하는 쪽으로 가서 HP는 4천대정도로 맞추고 딜을 올리는 식의 플레이도 많이 합니다. 각자 장단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점화 엘리멘탈리스트 빌드 소개를 마칩니다. 재밌고 참신하게 즐긴 매우 좋은 빌드라고 생각하고 다음 시즌 스타터로도 충분히 고려해볼 빌드란 생각이 들었어요. 추가 사항이나 변동사항이 있는 경우 이 글을 업데이트 하도록 할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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