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T와 TES5EDIT을 이용한 모드 배열 및 클리닝
약간 늦어졌네요. LOOT와 TES5EDIT라는 어마무시한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여기서 TES5EDIT은 클리닝 말고도 모드관리(한글화 관련)와 모드 병합 등 다양한 쎈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은 모드의 안정화와 클리닝에 관련한 부분만 다루고 넘어갈게요. 나중에 기회가 있겠죠 뭐 ㅋ
1. LOOT
먼저 LOOT는 옜날의 BOSS의 기능을 계승하는 현재 가장 간단하고 높은 정확도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드배열 프로그램입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이미 있습니다. MO에 내장되어 있거든요.
이렇게 MO화면에서 플러그인탭에 보시면 'LOOT 정렬'이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클릭만 해주시면 아래의 플러그인 목록을 서버의 마스터목록과 대조해서 안정적인 배열로 맞춰줍니다. 물론 사용자가 잠궈놓은 순서는 유지한 상태에서 배열해줍니다. 배열의 기능은 이로 충분합니다. 알아서 최신화된 마스터목록을 불러오고 알아서 해주거든요. 하지만 우린 클리닝을 통해서 추가적인 CTD등을 방지하기 위해 LOOT를 쓸껍니다. 따라서 직접 LOOT 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합니다.
LOOT : https://loot.github.io/
위의 주소로 접속하셔서 LOOT설치파일을 내려받아주세요. 메인화면에서 'Download LOOT'버튼을 누르시면 여러가지 파일이 뜹니다. 그 중 인스톨파일인 'LOOT.installer.exe'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 곳의 서버가 자기 맘대로라서 어쩔때는 속도가 빠르고 어쩔 때는 엄청느려요... 고작 24mb짜리 받는데.....
설치하실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원래 아무곳에나 설치해도 무방하긴 합니다만 제 컴퓨터 기준(윈도우10, 스팀)에서 아무곳에 설치시에 LOOT가 스카이림을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기더군요. 따라서 설치경로를 스카이림이 설치되어 있는 폴더로 지정해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해결되더라구요.
위처럼 스팀 내의 스카이림 폴더를 지정해주셔야 합니다. 설치를 마치시면 그냥 LOOT를 실행시키면 안되구요, 늘 그렇듯 MO로 연동하셔서 실행하셔야 합니다. 연동과정은 앞에서 여러번 설명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그럼 MO를 통해서 실행시켜봅시다. 참고로 모드배열과 클리닝에 관련한 글이기 때문에 일부러 지저분해지기위해서 아무 모드나 이것저것 막 깔아놓은 상태입니다.
제대로 설치가 되었을 때의 LOOT 첫화면 입니다. 왼쪽에 플러그인 목록이 쭈욱 나오고 오른쪽에 목록배열과 관련한 상태와 개선방안 메시지가 나와있습니다. 이젠 오른쪽 상단에 표시한 버튼을 클릭하시면 자동으로 모드 배열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마스터목록을 자동으로 갱신하고 알아서 배열을 마치게 됩니다.
과정이 끝나면 이렇게 완료된 상태를 표시하고 그 결과에 대한 팁을 메시지로 알려줍니다. 위의 첫 화면과 비교해도 메시지가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죠. 그럼 오른쪽 상단의 '적용'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LOOT를 꺼주세요.
결과를 살펴볼까요? 왼쪽이 처음, 오른쪽이 LOOT를 돌린 이후 입니다. 딱 봐도 고정해놓은 부분을 빼고는 LOOT가 알아서 배열해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LOOT의 사용은 끝났습니다. 매우 간단하죠. 하지만 하나 이상한 것이 있었죠.
바로 이 노란부분. 이걸 처리해야 완벽하게 모드 안정화를 끝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써있는대로 TES5EDIT으로 청소하여야 합니다. 이를 모드 클리닝이라고 보통 부르더군요. 클리닝을 위해서 TES5EDIT을 알아봅시다.
2.TES5EDIT
TES5EDIT은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에디터입니다. 그 핵심은 ESP, ESM파일을 수정, 관리하는 것입니다. 그 일부 기능인 클리닝에 관해서 알아볼게요. 우선 설치부터 시작합니다. 이 친구는 약간 어렵습니다.
TES5EDIT : http://www.nexusmods.com/fallout4/mods/2737/ (FO4EDIT)
TES5EDIT 한글화 : http://renn.tistory.com/541 (Renn님 블로그)
글을 쓰면서 보니 TES5EDIT이 FO4EDIT으로 바뀌었네요. 폴아웃과 스카이림이 결국 베데스다의 같은 엔진으로 만든 게임이라 공통적인 부분이 많아서 FO4EDIT으로 통합된 듯 합니다. 사용법은 같으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어차피 받은 뒤 실행파일은 TES5EDIT이거든요. 받으신 TES5EDIT을 편하신 곳(ex. 스카이림 설치폴더)에 압축을 풀어주시고 Renn님 블로그의 글을 참고하셔서 한글화를 해주세요. 한글화는 간단합니다. 한글화 관련 파일을 TES5EDIT폴더에 넣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Renn님 블로그에 보시면 머지플러그인도 한글화와 설치링크가 있는데요, 이 것도 함께 설치해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나중에 모드병합을 할 때에 사용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젠 MO와 연동을 해주셔야죠. 한글화 설명에도 언급되었듯 실행파일을 'hdtTES5EditUTF8_loader.exe' 이 파일로 지정해주셔야 한글로 사용하실 수 있어요. 주의하세요.
메인화면은 위와 같습니다. 여기서 한글화 관련 문제를 수정하거나 전체적인 모드관리를 할 때는 모두 체크를 하시면 되지만 저흰 클리닝이 목적이므로 위처럼 'Skyrim.esm'과 'Update.esm'파일 두 개만 체크하고 '확인'버튼을 눌러줍시다.
그럼 오른쪽의 정보창에서 진행상황이 쭉쭉 올라옵니다. 정보창 마지막에 finished라고 떠야지만 다 된거에요.
여기서 'Skyrim'관련은 절대 건들면 안되요. 메인이니까요. 우린 'Update.esm'을 클리닝하기위해서 오른클릭하고 '(모드청소) 클리닝 필터 적용'을 눌러줍시다. 오른쪽 정보창 밑에 'filtering done'이라고 떠야 완료된 것입니다.
이쯤해서 아까 LOOT의 화면을 다시 살펴보도록 합시다.
LOOT는 ITM레코드와 삭제된 참조를 청소하라고 합니다. Navmesh는 앞의 것들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사라집니다. 먼저 ITM레코드를 청소해봅시다.
'Update.esm'을 오른클릭하고 '(ITM) 마스터와 일치하는 레코드 제거 (클리닝 필터 후)'를 눌러주세요.
그럼 이렇게 무서운 창이 뜹니다. 잘못 만지면 맛 가니까 제대로 알고 쓰라는 경고입니다. 겁먹지 마시고 3초를 기다리신 후에 'Yes'를 눌러줍시다. 그럼 또 오른쪽 정보창에 글이 쭉쭉 올라갑니다. 정보창 맨 밑에 [Remving "Identical to Master" records done]이라고 떠야지 완료된 것입니다.
이젠 삭제된 참조를 처리해보죠. 동일하게 'Update.esm'을 오른클릭하시고 '(UDR) 삭제된 레퍼런스 복구 후 숨김 (클리닝 필터 후)'를 눌러주세요. 정보창 맨 밑에 [Undeleting and Disabling References done] 라고 나오면 완료된 것입니다. 이렇게 클리닝 과정이 끝났습니다. 저장하시려면 TES5EDIT을 종료해주세요.
그럼 이렇게 저장을 할 플러그인 파일을 선택하라고 뜹니다. 우린 'Update.esm'만 건드렸기 때문에 'Update.esm'만 목록에 있어야합니다. 만약 'Skyrim.esm'도 목록에 있다면 반드시 체크해제 해주셔야합니다. 'Update.esm'만 체크해주시고 확인을 눌러서 저장해주세요. 백업은 취향껏 해주세요. 전 그냥 백업 안합니다. 스카이림 박살나면 바로 접는겁니다.
위의 과정을 통해서 'Update.esm'파일의 클리닝을 진행했습니다. 동일하게 LOOT에서 노란색으로 메시지가 있던 (정확하게는 ITM이나 삭제된 참조를 청소해 달라는 메시지) 모드의 클리닝을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LOOT배열 상 위에서 아래로 순차적으로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 헷갈리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다음 클리닝의 앞부분만 진행해 볼게요.
제 기준으로 다음으로 클리닝이 필요한 파일은 'Dawnguard.esm'이었습니다.
그러므로 'Skyrim.esm'과 (무조건 필수로 선택해주셔야해요. 메인파일이니까요.) 'Dawnguard.esm'만 선택하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이후는 완전히 동일합니다. 만약에 우리가 클리닝하려는 모드가 선행모드가 필요한 경우, 똑똑한 TES5EDIT이 알아서 불러와 줍니다. 굳.
수정사항이 있었던 모드들의 클리닝을 모두 끝낸 뒤에 LOOT를 다시 실행시켜보면 이렇게 메시지가 사라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깔끔하게 클리닝 된거에요. 일반 정보에도 경고와 오류, 지저분한 플러그인이 0개 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LOOT와 TES5EDIT을 통한 모드의 적절한 배열 및 클리닝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리닝 과정에 대해서 중요한 부분만 집고 넘어가볼게요.
- 모드 클리닝은 한번에 하나씩 진행한다. ('Skyrim.esm' + '하려는 모드의 플러그인파일')
- LOOT에서 ITM문제가 있는 경우에만 TES5EDIT을 통해 ITM레코드를 청소하고, 삭제된 참조문제가 있는 경우에만 UDR과정을 진행한다 그 외엔 할 필요가 없다.
- 모드클리닝의 진행은 LOOT의 배열순서의 윗쪽부터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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